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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diffence
피셔 방정식과 필립스 커브의 창안자 어빙 피셔(Irving Fisher, 1867~1947) 본문
계량 경제학을 창시한 석학, 학문적 영역에 머물지 않고 사업적으로도 성공한 다재다능한 사람.
1929년 10월 14일 "주가는 영원히 하락하지 않을 고지대에 도달했다"는 말 한마디로, 대공황 2주전의 이 발언으로 명예, 돈을 모두 잃었다.
"주가는 영원히 하락하지 않을 고지대에 도달했다. 어느 통계학자(로저 밥슨)가 근거도 없이 주식시장의 급격한 하락을 예측한다고 해서 우리가 앞 다퉈 주식을 매도할 이유는 없다. 주가가 하락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증시 붕괴와 같은 사태는 터지지 않을 것이다"
그 후 2주후 10월 29일 주식시장은 대폭락을 시작했다.
그렇지만 그해 12월 "적어도 가까운 장래의 증시 전망은 밝다. 주가가 약간 떨어졌지만 아직도 ㄴ높은 수준에 있고, 시장은 건전하고 합당한 수익 기대로 호전될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며 자신의 돈, 누이의 돈, 친척의 돈을 모두 주식에 투자했고 결국 그는 완벽하게 파산했다.
대공황이 절정을 달한 1933년 약1300만명, 노동인구 4명 가운데 1명이 실업자 였다. 1938년 5명 가운데 1명이 일자리가 없었다.
피셔는 당시 미국의 45개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가 14.1배에 주목했다.
표본 | 시가총액(10억달러) | PER | 시가총액/GNP |
S&P 50 지수 | 26.2 | 18.4 | 1.62 |
S&P 90 지수 | 43.3 | 19.0 | 1.67 |
fisher 45 지수 | N/A | 14.1 | 1.24 |
대공황 직전 미국 기업의 시가총액과 퍼
즉, 피셔가 제시한 14.1은 S&P에 대비해서 높은 수준이 아니었다. 그리고 GNP대비 기업의 순이익이 0.7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GNP대비 기업 순이익이 0.7은 오늘날도 깨기 힘든 기록이다. 당시 기업의 수익은 충분히 상승하고 있었다.
미국 경제학자 존 케니스 갤브레이스(John Kenneth Galbraith)는 대폭락의 원인을 소득 격차의 확대, 주식 발행 및 유통과 관련된 기업의 구조적 문제, 취약한 은행 시스템, 금본위에제서의 국제수지의 불균형, 경제 지식 부족 5가지를 꼽았다.
즉, 펀더멘털은 건전했지만, 펀더멘털을 받쳐주는 외부 요인이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이것을 통계적으로 계산하면 이렇다.
어떤 결과 값을 얻기 위해 A, B, C, D, E, F, G의 7가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하자,
A, B변수의 정확도는 100%이고, 나머지 C, D, E, F, G는 정확도가 50%라고 할 때, 이 7가지 변수를 고려한 결과값이 들어 맞을 확률은 3%에 불과하다.
- 1.0 x 1.0 x 0.5 x 0.5 x 0.5 x 0.5 x 0.5 = 0.031
결국 결과가 빗나갈 확율이 97%인 것이다.
피셔의 주가수익비율, 국민총생산 대비 기업 수익이라는 변수는 정확히 예축했지만, 소득격차, 주식 발행 문제등의 외적 변수가 고려되지 않았던 것이다.
워렌 버핏은 "증시는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가치와 상관없이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 말했고,
피터 린치는 "장세 예측에 의존해 주식투자를 할 바에는 차라리 도박을 하라" 고 말한다.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은 "오직 바보만이 증시 전망을 한다"고 말했다.
참고
워렌버핏 처럼 재무재표 읽는 법 - 이민주, 살림Biz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