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diffence

개인들의 투자 심리, LG전자의 공매도 및 투매 본문

OLD

개인들의 투자 심리, LG전자의 공매도 및 투매

고포릿 2008. 9. 5. 22:04
전업투자로 가기에 먼 길이지만, 올해 6월 대세 하락에서 부터 시작된 LG전자에 대한 사랑이 박살나 버렸다. ㅋ...
8월, 개인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무너지기 좋은 악재, 뉴스, 실적 저조등의 혼란속에 LG전자에 가담한 한 개인투자자로서 슬픈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

간단하게 아래는 8/13~8/27까지의 외인의 투매 현황이다. 더불어 다음 그림은 8/11~8/29일까지의 외인 공매도량이다, 거래량의 20%대에 육박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 눈여겨 볼것은 결국 10만5천 이하가 맥없이 무너지며 꾸준히 외인 물량을 받던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 전환일인 8/28일! 그리고 8월 마지막 거래일인 8/29일 33만주에 가까운 물량을 덥석 받는다.
그리곤 9/1일 검은 월요일에 투신은 기회다 싶어 펀드 환매분을 52만주나 털어 낸다.
8/29, 9/1일 투매에 가까운 물랴을, 저렴하다 싶어 사더니... 9/2,3일 조금 반등하니 던져 버린다.
시장의 불안함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7월과 8월의 LG전자에 대한 외인들의 공매 전략은 9월에 빛을 발하나 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슬금 슬금 공매를 통한 수익을, 심리적 불안에 던진 투매 물량을 저가에 줏어 담는 그들의 베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주도 2,3,4일 LG전자의 반등에, 결국 기금들의 매수세로 올려진 가격에 94,128원대에 공매를 때려 놓고, 9/4일 미국 시장의 폭락에 따른 심리적 기대, 불안감을 다음주로 넘겨놓고 끝내고 있다.

모든일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지리한 3개월간의 투매는 가을 수확 처럼 다시 주인(?)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고 있나 보다...